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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어린이집 400곳 '교사 대 아동' 비율 줄인다

송고시간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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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시가 내년까지 어린이집 400곳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작년 7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 만 0세 반과 만 3세 반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범사업 대상 240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0곳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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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실 기자
고현실기자

0세반 3→2명, 3세반 15→10명 이하…추가 채용 비용 지원

서울 어린이집
서울 어린이집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가 내년까지 어린이집 400곳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작년 7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 만 0세 반과 만 3세 반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신규 반을 신설하고 전담 보육교사 채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작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에서 시작해 올해 160곳으로 확대했다. 추가 채용에 드는 인건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시가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긍정적 상호작용이 늘고,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초과근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은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범사업 대상 240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0곳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일 계획이다. 장애아전문·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벌이가정의 영아와 장애아의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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