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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정규반서도 시간제보육…8월부터 5개 시군구 시범사업

송고시간2022-06-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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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반 '미충족 정원' 정원 활용 '통합형 모델'…참여 지자체 모집

보육·보건복지부 (CG)
보육·보건복지부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일시적으로 아동을 맡기는 시간제 보육을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실시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운영 시범사업이 8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일시적으로 보육 도움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간제보육반은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시간제보육반이 없는 시군구가 작년말 기준 52개나 돼 이들 지역에서는 집에서 가깝지 않은 다른 지자체의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8월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하는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모형은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보육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독립반을 운영할 만큼의 수요는 없으나 간헐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통합반 운영으로 시간제보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복지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지자체의 신청을 받으며, 오는 24일 전국 시군구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복지부는 참여를 신청한 지자체 중 평가를 거쳐 7월 중 5개 시군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2월까지 7개월 간 시범사업을 거쳐 향후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도입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과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는 2015년 237개반(7천297명)에서 2019년 490개반(2만388명), 지난해 857개반(1만434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돼 이용 실적이 저조한 편이었다. 이용 부모의 83.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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