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신혼부부 첫 아이 출산까지 평균 1년5개월…첫째·둘째 터울 2년

송고시간2022-01-11 06:02

beta
세 줄 요약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는 결혼 후 평균 1년 5개월 뒤 첫 아이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아이 출산까지의 기간은 점점 길어지지만,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11일 통계청의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 52만321쌍의 첫째 자녀 출산 소요기간은 평균 16.7개월이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첫 아이 출산 시기 점점 늦어지고 첫째·둘째 터울은 짧아져

신생아
신생아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는 결혼 후 평균 1년 5개월 뒤 첫 아이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까지 있는 경우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은 평균 2년가량이었다.

첫 아이 출산까지의 기간은 점점 길어지지만,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11일 통계청의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 52만321쌍의 첫째 자녀 출산 소요기간은 평균 16.7개월이었다.

첫 아이 출산 평균 소요기간은 2015년 15개월, 2016년 15.2개월, 2017년 15.5개월, 2018년 15.7개월, 2019년 16.1개월, 2020년 16.7개월로 점점 길어지고 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기까지의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맞벌이 부부가 첫 아이를 낳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17.2개월로 외벌이 부부의 16.3개월보다 길었다.

시도별로는 서울(18.2개월)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소요기간이 가장 길었고 경기(17.1개월)가 그 다음이었다. 평균 소요기간이 가장 짧은 시도는 제주(14.8개월)였다.

[그래픽] 신혼부부 자녀 출산 시기
[그래픽] 신혼부부 자녀 출산 시기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2020년 기준 아이가 둘 이상인 초혼 신혼부부 11만637쌍이 첫째 자녀를 낳은 뒤 둘째 자녀를 낳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3.8개월이었다.

첫째 출산 후 둘째 출산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은 2015년 24.8개월, 2016년 24.5개월, 2017년 24.1개월, 2018·2019년 24.0개월, 2020년 23.8개월로 점차 짧아지고 있다.

첫 아이 출산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2020년 기준으로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터울은 맞벌이 부부가 평균 23.1개월로 외벌이 부부의 평균 24.2개월보다 짧았다.

시도별로는 제주(24.4개월)가 가장 길고 서울(23.3개월)이 가장 짧았다.

2020년 기준 출산 소요기간 집계 대상은 결혼 5년 내 아이를 낳은 부부로, 전체 신혼부부 93만8천쌍 중 55.5%다.

나머지 44.5%(41만7천741쌍)의 신혼부부는 아이가 없었다.

charg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