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공간으로 꾸민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개최

김은경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차원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제7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본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행사는 지난 1일 시작돼 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환경유해인자의 노출에 민감한 계층인 영유아나 어린이가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보를 담은 비대면 환경보건 체험관, 연극 및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함께 학부모, 교사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제7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입력하면 전시회 누리집(https://www.roblox.com/games/7365381345/7)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가 직접 선택한 아바타가 실제와 흡사한 가상의 3차원 생활공간을 방문해 생활공간 내 환경 유해인자를 살펴보고 이들 유해인자의 인체 노출을 저감하는 생활수칙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전래동화 '여우 누이'와 게임,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보건 정책' 등도 준비돼 있다.

환경부는 어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납과 프탈레이트류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상물 2편도 제작해 오는 27일 환경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이번 어린이 환경 전시회에 참여한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어린이용품을 선물하는 행사(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참여 후기 작성)도 진행한다.

bookmani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2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