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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635명 확진…"의심증상 땐 등원 No!"

송고시간2021-03-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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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올해 들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6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올해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파악한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 감염 사례는 36건으로, 총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데도 지속해서 출근·등원해 집단감염을 불러온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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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635명 확진…"의심증상 땐 등원 No!"(CG)
올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635명 확진…"의심증상 땐 등원 No!"(CG)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들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6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올해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파악한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 감염 사례는 36건으로, 총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이나 학원, 교회, 다중이용시설 등지에서 감염된 교직원이나 어린이가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전파한 바이러스가 동료 교직원과 어린이를 통해 다른 가정, 직장 등지로 연이어 확산하는 양상이었다.

확산의 근원이 된 확진자 중 75%는 교직원, 25%는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어린이집·유치원 밖으로 추가 전파돼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54.5%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데도 지속해서 출근·등원해 집단감염을 불러온 경우가 많았다.

또 장소 특성상 접촉이 많고 어린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확실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도 확산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매주 50~60명 꼴로 발생하던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감염 확진자 수는 최근인 이달 21~27일 82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어린이집·유치원의 책임자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종사자나 원아의 근무·등원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어린이들이 활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안내해야 한다"면서 "부모들도 자녀가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절대 등원시키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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