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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원 아동 99.7% '안심등하원 알리미' 이용

송고시간2020-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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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반 전담교사 3만명 배치…5월 재원 아동 42% 연장반 이용 경험

안심등하원 알리미 흐름도
안심등하원 알리미 흐름도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어린이집 아동의 99.7%가 등·하원 시간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통보되는 '안심등하원 알리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월 긴급보육 당시 어린이집 전체 아동의 42%가 연장보육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천671개)의 98.9%(3만5287개)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등원 아동의 99.7%(90만2천339명)가 시스템을 이용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기계가 아동이 소지한 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올해 설치 예산 9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복지부는 3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보육지원체계에 따라 연장반 전담교사 3만명을 배치했다.

어린이집은 지난 3월부터 기본보육(오전 9시∼오후 4시)과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연장보육(오후 4시∼7시 30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보호자가 눈치 보지 않고 연장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연장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국의 어린이집이 휴원하고, 어린이집 이용이 꼭 필요한 아동을 위한 긴급보육이 실시되던 5월에는 재원 아동의 41.9%(49만8천958명)가 1회 이상 연장보육을 이용했다.

연장보육반 편성 이후 상시로 연장 보육을 이용한 아동은 18.2%(21만6천629명)로 월평균 이용 시간은 15.5시간이었다. 긴급·일시적인 사유로 간헐적으로 연장 보육을 이용한 아동은 23.7%(28만2천329명)로 월평균 7.1시간을 이용했다.

전국 어린이집 68.5%는 연장보육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78.2%, 직장 70.9%, 민간 66.4%, 가정 68.2%다.

연장보육반은 어린이집당 평균 1.2개, 전국 총 4만2956개가 설치되어 있고, 이 중 67.9%인 2만9천187개에 연장반에 전담 교사가 배치됐다. 교사 1만7천773명은 신규로 채용됐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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