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표고버섯 키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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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솔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021-04-29 14:26본문
아이와 함께 버섯을 키워볼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신청해봤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제가 많이 도와줘야 했지만 점심에 한번씩 같이 물을 주고
버섯이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버섯 수령을 마지막날에 했는데 최대한 빨리 키우라고 적혀있어서
그 당일에 당장 버섯키우기 키트를 뜯어 빛이 보이지 않는 곳에 세워두었어요.
다음날 들여다보니 버섯이 생각보다 더 많이 자라서
아이도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0_0
버섯이 이렇게 빨리 자라는거였구나...!
매일매일 조금씩 물을 주며 버섯을 관찰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버섯들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더라고요.
아이도 버섯을 콕콕 찔러보고 신기해했습니다.
4일째 되는날, 아이와 함께 버섯을 땄어요.
표고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부드러운게 시중에서 파는 표고와 약간 다른
정말 매력있는 버섯이었어요
무엇보다 집에서 길러서 믿을만 하고요.
그리고는 집에 있던 팽이버섯과 같이 버섯볶음을 해서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는 볶음으로 먹고 어른들은 버섯볶음을 비빔밥에 넣어서 먹었는데 최고!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도 버섯류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직접 키운 버섯을 만져보고
또 맛보기까지 할 수 있다니 이것보다 더 좋은 체험이 있을까요?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