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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답변 2건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30개월 아기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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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윤주 댓글 2건 조회 28회 작성일 2024-04-03 23:16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30개월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기는 17개월 때 처음 어린이집에 입소를 해서 2024년 2월 말일 까지 다녔어요 

2024년 3월에는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옮겼습니다. 

옮긴 이유는 기존에 다녔던 어린이집에 친구가 많이 없어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다녔던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이 원아가 3명 밖에 없다 보니 정말 엄마처럼 대해주셨다고 할까요?

무난하게 잘 다녔습니다. 4세에 접어드니 요즘들어 "싫어!! 안해!!! 안할꺼야!"라는 말들을 너무 많이 해요 

그래서 엄마랑 놀이를 할 때는 "00이가 이 놀이가 싫구나!" 그럼 엄마랑 다른거 해볼까?가 되는데요 

아침마다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서 준비할 때 "싫어 안해!! 안할꺼야!" 하면서 울어요 ㅠㅠ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하고 상담을 했는데 아기가 낮잠을 잘 때 빠는 듯한 느낌이 있대요 

저희 아기는 잘 때마다 항상 뭘 빠는 듯이 아래 입술을 오물오물 하면서 자거든요 

공갈 젖꼭지도 안 했었고 모유수유도 아기가  태어나서 4개월만 하고 끊었거든요 

이거는 뭘까요?ㅠ 그리고 잘 때 애착이 엄마의 팔을 어루만지고, 배를 만지면서 자거든요 

선생님께서 아기 낮잠을 재울 때 아기가 팔을 만지다가도 옷 속 깊숙히 들어와서 팔 끝까지 만질 때도 있고 

어떨때는 선생님의 배를 어루만진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랑 잘 때는 제 윗 옷을 올리고 배를 어루만지고 자거든요 

오늘도 제 윗 옷을 걷어올리고 배를 만지려고 해서 "안돼~! 만지면 안 되는거야~!" 했더니 울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이럴 때는 아기한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ㅠㅠ


답변목록

의정부센터님의 답변

의정부센터 작성일

안녕하세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입니다.
온라인 양육상담실을 이용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답변글 게시 예정일은 24. 4. 11.(목) 입니다.

의정부센터님의 답변

의정부센터 작성일

어머님 안녕하세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입니다.

자녀가 등원 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아직 우리 자녀가 바뀐 원의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일 것입니다. 만약 자녀가 등원 후에도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을 갖거나 하원 후에 어머님을 만나도 즐거워하지 않고 평소 짜증이 많아진다면 관찰할 필요가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가지고 어린이집 선생님과 면밀히 소통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눈을 감고 잠이 드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는 편안하고 쉬운 시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잠이 들 때 옆에 엄마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잠이 들면 엄마와 떨어져 분리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하여 부모님과의 신체 접촉을 하며 빠르게 이완 상태에 도달하여 안정감을 갖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든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상을 찾는 데요, 어린이집에서 수면 시에는 나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는 대상은 선생님일 것입니다. 아이가 누군가 곁에 있어야 푹 자는 습관이 있다는 것은 자녀는 아직 스스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갖지 못한 상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개 무언가 빠는 행동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긴장될 때 안정감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부정적인, 공격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때에 따라서는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이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는 특별한 이유, 원인 없이
습관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빠는 행동보다 그 행동을 고쳐가는
과정입니다. 빠는 행동은 아이가 의식하고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자녀를 비난하거나, 협박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아이를 훈육하는 경우, 아이는 그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더 악화되기도 하고, ‘나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라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불안하시고 속상하시겠지만, 아이의 빠는 행동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표현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직접적인 지적은 하지 말아 주세요. 아이가 무언가 빨 때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만 어머님께서 다가가셔서 손을 감싸주거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킨십을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대안적인 상황으로 시선을 전환해 주세요. 또한, 그런  행동이 감소되었을 때 즉각적으로, 적극적으로 격려, 칭찬해 주세요. 잘 참아서 대견하고 할 수 있다는 어머님의 응원은 자녀의 습관을 고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아이가 무언가 빠는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불만과 불안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중요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행동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녀를 면밀하게 관찰해 주세요. 어느 상황에서, 언제, 빈도는 얼마큼인지 살펴봐 주세요. 단, 아이를 관찰하실 때에는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머님께서 작성해주신 내용으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자녀가 잠을 자야 할 때 등 심심하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때에 깨무는 모습을 보인다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수면할 때에 수면 의식 시간에 아이의 손을 쓰다듬어 주시고, 입과 분리하여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에게는 자는 것은 편안하기만 한 시간은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 엄마와 분리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심심하다는 것은 충분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아이에게 더욱 집중하고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마음이 안정이 필요할 때(훈육을 받을 때, 불만을 가질 때, 욕구 만족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엄마는 너를 사랑해, 엄마가 너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어, 엄마가 옆에 있을게‘ 라는 메시지를 아이가 전달받을 수 있도록 언어적 표현과 행동을 해주세요.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본 센터의 온라인 양육상담을 통해 육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가정 내 건강과 평안함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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