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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답변 2건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27개월 아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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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윤주 댓글 2건 조회 58회 작성일 2024-01-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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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가 스스로 하려고 하는게 많아졌어요 

스스로 신발을 신고 출근하는 아빠를 따라 가겠다고 문밖에서 울어요ㅠㅠ

그래서 "아빠는 회사에 가는거야!" 라고 하면 "바다 바다!! 하면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이럴때 저는 "엄마랑 간식 먹을까?" 하는데 이게 맞는 표현일까요??


2. 친구랑 놀이를 하는데 둘이서 같은 장난감을 갖고 싶어합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갔어요 

친구의 장난감이니깐 "너가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어!"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표현일까요??

반대로 그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오면 그 엄마는 "이거 00가 갖고 놀고 싶대 너가 기다려 줄 수 있니?" 라고 해요 

그러면 저희 아기는 그냥 또 양보를 하는 편이에요ㅠㅠ


3. 엄마가 요리를 하는 주방에 자꾸 와요ㅠㅠ

주방 있는 곳에는 안전문이 없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주방 서랍을 열고서 젓가락 이며 수저들을 꺼냅니다. 

하필 그 곳이 또 가스렌지랑 가까운 자리라 저는 예민해져서 소리를 지릅니다.

"엄마가 요리하고 있잖아 너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라고 하는데 이럴때 좋은 방법을 부탁드릴께요 


4. 아빠랑 신체 놀이를 하면서 아빠를 할퀴거나 이빨로 물어요

그러면 일단 하던 놀이를 멈추고 남편이 "안돼!!"라고 단호하게 얘기를 합니다. 

이럴 때 아기는 "안돼!"라는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울어버립니다. 

그러면 안아서 달래주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아기가 습관이 안 좋아지는거 같아요ㅠㅠ


5. 엄마가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으러 갈 때 자기도 한다면서 계속 수도꼭지 물을 틉니다. 

그래서 아기가 보는 책을 지칭해서 "지구가 아프대!"라고 하면 아기는 "지구가 아파~??"라고 되물어요 

그럴때 마다 너가 물을 계속 사용하니깐 "지구가 아파서 울어!" 라고 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6. 이제는 말이 트이면서 문장을 얘기합니다. 

"비가 와?" "눈이 와~?" "엄마 슬퍼??" "울지마 뚝!!" 이러면서 다독일 때도 있고, 반가움의 표시로는 "00아 반가워~ 어서와!"라고 합니다. 

말이 트이면서 엄마하고 아빠하고 티키타가 가 돼서 좋기는 해요 

근데 때로는 끊임없이 얘길 하니깐 지칠 때도 있어요ㅜㅜ


7. 저희 아기보다 2살 터울 많은 아이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이제 6세 입니다. 부모가 친하니깐 자주 만나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놀러가기도 합니다. 

그 아이는 줄곧 휴대폰을 자주 봐서 혼자서 게임을 할 줄 압니다. 

저는 될 수 있는 한 집안에서 만큼은 아이 앞에서 휴대폰을 잘 안하려고 한 곳에 두고 텔리비전도 아이한테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경관 프로그램을 보여줍니다. 

이 또한 제가 집안일을 할 경우에만 틀어주는데요 

문제는 저희 아이가 그 오빠를 따라 한다는 겁니다. 

그 친구는 밥먹을 때도 휴대폰이 없으면 안되거든요 

물론, 저도 밖에서는 휴대폰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밥 먹을 때 휴대폰에 빠져서 집중을 못화니깐 일단은 제가 꺼버렸거든요 

그랬더니 아이가 울었어요 

한 곳으로 조용히 데리고 가서 "너가 밥을 안 먹으니깐 엄마는 어쩔 수 없었다 너가 우는건 당연하다 진정이 되면 밥 먹자!" 하니깐 아이가 계속 울어서 보다못한  남편이 와서 

"00아 일단 밥을 먹고 아빠랑 차안에서 이렇게 작은 화면 말고 큰 화면으로 해서 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자!" 너가 밥을 먹으면 아빠가 보여줄께 약속!! 하니깐 먹더라구요 

이럴 때는 뭔가 긍정적으로 얘기를 해주는게 맞는 건가요??ㅠㅠ


8. 아기가 밝아요 

아기가 밝으면 좋기도 하지만 저희 아기는 너무 밝아요ㅠㅠ

일단 제가 아기 보는 앞에서 모르는 어른들을 만나도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니깐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해요 

아기도 어느순간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서 민망하게 "할아버지야~? 할머니야~? "아줌마야~? 아저씨야~?"라고 해요 

일단 모르는 사람은 "아저씨" "아줌마"라고 알려는 주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한테 같이 장보면서 "안녕히 계세요" 해야지 하면 아기가 인사를 잘 한다고 어른들은 좋아해 주시는데 제가 너무 강요를 하는건 아닌지 싶어요 


 






답변목록

의정부센터님의 답변

의정부센터 작성일

안녕하세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입니다.
온라인 양육상담실을 이용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답변글 게시 예정일은 24. 1. 17.(수)입니다.

의정부센터님의 답변

의정부센터 작성일

어머님 안녕하세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실입니다.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행복하지만 때로는 참 어렵기도 합니다.

영유아는 뇌가 쑥쑥자라는 시기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고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작성해 주신 질문은27개월 발달 수준을 고려했을 때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자녀의 경우 27개월이기 때문에 천천히 자신의 감정을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빠랑 신체 놀이를 하면서 아빠를 할퀴거나 이빨로 물어요.
만약,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단호하고 일관된 한계를 정하시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어 외부통제 경험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조절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는 공감해 주지만, 행동에 대한 제한을 명료하게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지킬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감정과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내적 통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일관된 양육태도입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부모님이 더욱 흥분하시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마음으로 부드럽게 제재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 훈육하는 시작 시기를 대략 24개월~36개월 정도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언어와 인지 발달 수준이 대상, 상황, 행동, 표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다소 위엄 있는 말투와 어조로 “그만!”이라고 표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돼!”라는 부정적 표현의 제지는 아이가 더욱 떼를 쓰고 반항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잘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해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부모님의 시선에서 말도 안 되는 것으로 고집을 부린다, 떼를 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훈육하지 말아 주세요. 아이의 자율성과 의사 표현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훈육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훈육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부모님의 감정, 컨디션의 상태에 따라 비일관적인 훈육을 한다거나 체벌을 한다거나 연령에 맞지 않은 수준의 훈육을 하는 것은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게 많아졌어요.
엄마가 요리를 하는 주방에 자꾸 와요
엄마가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으러 갈 때 자기도 한다면서 수도꼭지 물을 틉니다. 
아기가 밝아요. 

작성해주신 위의 3가지는 비슷한 질문으로 27개월은 호기심이 가득한 시기로 세상을 탐색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아이들은 어머님들께서 정답처럼 생각하시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아직 27개월이고, 계속 성장하며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고난 기질도  있답니다. 엄마가 보고 싶고,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고, 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겠죠. 이러한 아이의 마음에 공감과 이해를 먼저 한 후 천천히 아이가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며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은 부모님의 건강한 양육에서  시작되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야 타인의 감정도 점차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아직 언어 표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 상태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언어적으로 반영해 주는 것과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어머님께서는 자녀의 욕구와 신호를 면밀히 살펴봐 주시고 반응해 주고 계십니다. 아이의 욕구에 대해 민감성을 가지고 자녀와 소통하는 상호성, 긍정적인 정서, 그리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 연령 별 발달 자극의 적절한 지원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타고난 아이의 기질과 성향은 있지만 부모님의 양육태도에 따라 아이의 행동은 크게 달라집니다.  내가 엄격하고 강압적인 부모인지, 허용적인 부모인지, 과잉보호하는 부모인지, 일관성이 부족한 부모인지 부모님의 양육태도를 체크해 보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지금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고 헌신적인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부족한 엄마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행동에 대해서 어머님의 걱정과 불안이 크시다면 이것 역시 자녀에게 전달되고 자녀의 불안은 더  커지기 때문에 작성해주신 질문은 아이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다면 크게 걱정하시거나 불안해  하시기보다 이해, 수용하시고 심적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기보다 2살 터울 많은 아이가 있습니다. (미디어 노출)
뇌가 성장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전두엽을 발달시키지 못해서 조절능력, 사고능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이는 아동의 사회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신경발달이 활발한 영유아기에는 스크린을 통한 전기자극과 시각으로부터의 빛 자극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노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리고 현재 우리 자녀의 경우, 미디어 노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만약 향후  노출이 된다면 구체적인 미디어 시청 규칙을 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아이는 스스로 미디어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규칙이 없는 미디어 노출은 자녀에게 더 큰 문제를 가져오게 합니다. 우선, 부모님이 함께 계시는 거실 등 열린 공간에서 보여주시고 사용하는 시간(시간의 개념이 어려운 연령은 1편 보기 등) 정하기, 밥 먹을 때 보지 않기 등입니다. 

보호자의 지도 없이 스마트폰을 혼자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때 아이들에게는 콘텐츠가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만약 상한 우유가 있다면, 뾰족하게 부서진 장난감이 있다면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에게 절대 주지 않습니다. 영상이 자녀의 연령, 발달수준에 맞지 않거나 공격적이고 유해하다면 제한적인 영상만 허락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유튜브는 알고리즘 추천이 되기 때문에 부모님의 개입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영상 시청은 예측 가능한 반복 속에서 해당 영상에서 위안과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부모님께서도 함께 시청하시고 아이가 동영상을 보고 있을 때나 보고 난 후에 부모님께서 영상 내용에 대해 질문하시거나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영상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나오는 인물들의 감정은 어떤지 등 질문하고 대화를 나눠주세요. 그리고 영상 속  기차를 확장하여 일상생활 속의 놀이로 연결해 주세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  사가 다양한 것들로 바뀌어 갑니다. 만약 비슷한 내용의 영상만 반복하여 시청하는 패턴이 길어지고 관심사가 확장되지 않는다면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말이 트이면서 문장을 얘기합니다. 
수다쟁이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풍부한 언어표현을 할 수 있답니다. 조금 힘드시겠지만, 아이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본 센터의 온라인 양육상담을 통해 육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가정 내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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